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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BMW 330i M패키지 승차감

BMW 330i M Package 승차감 및 간단 느낌


헤드라이트는 LCI이전모델과 비교해서 조금 날카로워진 정도.(면 발광LED)

큰 차이는 없지만 비교해 놓고 보면 LCI모델이 더 신형같은 느낌은 조금 납니다.


실내는 바뀐것 없이 그대로 갑니다. 단 330i는 m패키지이므로 스티어링 휠이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신형 5시리즈 m스티어링휠 보다도, 지금 나오는 3시리즈 기존 m스티어링휠의 디자인이 한 수 위라고 생각됩니다.

다들 그러시죠??


330i는 기존 3시리즈 328i를 대체하는 모델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LCI(BMW의 페이스리프트)모델이 출시되고 과거 사라졌었던 330i를 부활시킨 것 인데요. 사실 기존의 328i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출력은 252마력 35.7kg.m의 토크인데요. 328i와 비교해서 토크는 같고 마력은 7마력 상승했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엔진을 조율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기존의 328i보다 저 rpm에서 좀 더 힘을 주는 정도의 세팅변화가 있던것 같았습니다.

물론 큰 차이는 아닙니다.


세스펜션은 M패키지를 채용하여 확실히 BMW다운 운전감각을 운전자에게 줍니다.

역시 BMW라는 생각이 절로 나올만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f30바디로 오면서 과거의 모델보다 약간 아쉬운 하체느낌은 조금 있습니다.

단단하긴 하지만 아주 묵직하게 누르며 운전하는 느낌이 덜 하다는게 조금은 아쉬운 부분... 그래도 여전히 아주 좋습니다.

역시 이 세그먼트 최강자 답게 이렇게 좋은 느낌을 주는 경쟁차는 없습니다.

(있다면 C클래스)


주행모드에 따른 서스펜션 세팅값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납니다.

여기에 들어간 서스펜션은 가변 서스펜션에 가변 스티어링휠 이기 때문에 확실히 그 변화의 폭을 크게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이를 최대한 살린 느낌입니다.

컴포트모드에서 rpm과 최대속도를 낮추며 확실히 부드러운 운전감각을 제공합니다. 반응속도차이도 있고, 서스펜션도 말랑해지면서 매끈매끈하게 도로를 달려나갑니다.

스포츠모드로 올리면 잠깐 없어졌던 단단한느낌이 살아나고 엔진이 언제든 튀어나가도 된다는 듯한 메세지를 운전자에게 전달해줍니다.

ZF 8단변속기와 맞물려 높은 rpm을 사용하는데 있어서도 한없이 부드럽고 rpm을 자유자제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역시 bmw가 최고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제가 시승했던 차에 레드시트가 들어가 있었는데요.

330i에는 블랙시트, 레드시트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레드시트의 판매율이 상당히 높다고 하는데 BMW의 레드시트는 언제봐도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대쉬보드나 기타 컬러도 좀 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으면 하는 점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한정적인 옵션들만 선택해서 들어오니 어쩔 수 없이 인테리어 컬러선정에 있어서 아무래도 소비자들의 선택복이 좁다는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주행감각은 M퍼포먼스 서스펜션이 들어가면서 매우 만족스러운 느낌을 주는데요. 그냥 일반 서스펜션이 들어간 320i나 320d보다 월등합니다.


그리고 초고속 주행에서(약 200km/h)는 확실히 속도감이 경쟁모델인 C클래스보다 더 느껴집니다.

사실 bmw는 속도감이 안느껴지는 차가 아니죠. 140km만 되도 한없이 안정적이나 내가 빠르게 가고 있다는 것을 운전자에게 인지시켜줍니다.

아우디나 벤츠에서 140km면 속도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데에 비해서 확실히 스포티한 느낌을 주려는 것이 느껴지죠.

200km정도의 영역대에서는 벤츠보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덜 한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BMW의 스포티함을 느끼려면 M을 사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M이 많이 뛰어난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직까지 3시리즈도 많이 스포티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여나 3시리즈가 스포츠성을 많이 잃어버렸다고 고민하신다면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말 남기면서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