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따로 첨부하지 않고 글만 쓰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오랜시간 블로그를 운영하지 못했습니다.
제 e90 320i는 2022년 11월경 지인에게 100만원이라는 헐값에 차를 넘겼습니다.
그 지인의 배우자분께서 1년간 잘 운행하고 초보운전 딱지도 떼고, 소중했던 e90차량을 폐차장으로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부품차로 사용될 것이라고 했고,
저의 손때묻은 자동차는 그렇게 이 세상에 더는 없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차량 미세한 진동을 잡는 과정,
연석에 살짝 부딪힌 뒤 abs모듈이 망가져 차가 이상했던 것들,
c클래스와 번갈아타면서 대놓고 비교하기,
주변 사람들 e90 시승시켜서 차 맘껏 조지게 해주기 등등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포스팅을 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이 차를 운행하면서 차량에 대한 지식도 많이 쌓였고,
지금은 다른차를 타지만(다른 독3차 차 중 하나로 넘어갔습니다) 종종 여기서 e90은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연식 좋은 깨끗한 차를 타고 있어서
특별히 손댈곳도 없고, 차 옆에서 나던 오일냄새도 안나지만
그래도 e90이 종종생각납니다.
꼭 나중에 다시 e90업어와서 타는 날이 오길 바라면서 e90포스팅은 진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간간히 와주시고 댓글남겨주셨던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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