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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E90 근황 및 잡썰.

.네이버지도에 찍힌 사진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주제 없이 글 써봅니다.

 

<신형들과 간단한 비교>

어느덧 3시리즈는 풀체인지를 2번이나 거쳤고 F30, G20모델들이 나왔네요.

F30과 G20모두 320i모델을 운전해 봤습니다. f30만 되어도 화려한 실내와 디자인에 반했지만 운전감은 역시 e90이 더 낫습니다.

최근 g20을 타보게 되었는데 이건... f30하고 아주 다르네요 운전감은 쎄련된 최신식의 e90느낌이라고 표현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f30과 다르게 핸들이 묵직하네요. 참 좋아졌지만

e90 또한 언제 어디서든 운전자를 즐겁게 해 주는 드라이빙을 선사해주니 늘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이게 핵심이죠 ㅋㅋㅋ

아직 국산차 그 어느차도 e90보다 핸들링이 좋지 않습니다.

 

<잠시 g70과 비교>

국내에서 최고로 잘만든차 G70. 인정합니다

그런데 시내에서는 e90보다 더 좋은 것 같기도 한데... 그 느낌이 진짜 더 좋은게 아니라 그냥 최신 자동차들의 느낌이라서 직접 비교하기에는 좀 다릅니다. 좀 더 쎄련된 느낌은 맞는 것 같아요. 현대의 똥 mdps가 전혀 아니네요.

그래도 f30만 타봐도 와 진짜 갖고싶다 느낌인데,

g70은 고려해볼만 할 정도라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어쨋거나 유압식 스티어링인 e90이 스티어링 감각 더 좋습니다. (특히 고속에서 혹은 완전 저속에서)

제가 빌스테인 B6 쇼바로 교체한건 다른글에 나와있지만 이 쇼바 덕에 고속도로에서는 더 이상 g70과 안정성을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천상계로 갔습니다.

B6낀 e90 고속안정성 >>순정 서스 e90 고속안정성>> g70 스포츠서스의 스포츠모드 고속 안정성(출렁출렁 토쏠릴정도)

기존 순정 쇼바는 참 조화로운 서스펜션이었는데 고속도로 안정성이 일품은 아니었거든요. 

여튼 순정 쇼바 질리셨다면 b6 한 번 추천드립니다.

 

<작은 사고>

최근 지인 결혼식에 갔었는데 좁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빠져나오다가 그만 기둥에 우측 뒷 문과 휀더쪽을 쿵 하고 부딪혀버렸습니다. 도색이 까지진 않았는데 조금 모양이 이상해졌습니다.

수리를 해보려고 알아봤더니 자동차 수리 시장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페인트 문제인데요.

2020년 12월까지만 유성페인트 생산이 되고, 2021년부터는 수성페인트만 생산이 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따른 비용상승이 있다고 하니 얼른 수리해야될 것 같습니다. 물론 2020년에 생산된 유성페인트가 모두 소진될 때 까지는 가격 상승이 없겠지만 2달?이면 소진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니 그 안에 수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이 글 보시는분들도 참고해서 수리일정 맞추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누유 문제>

작년부터 보였던 헤드커버가스킷 누유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안봐도 뻔하지만 일단 점화플러그는 오일범벅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5w40엔진오일을 넣은 나의 n46n엔진은 운전 할 때마다 4000~6000rpm을 써주니 엔진오일이 점화플러그 끝에 눌러붙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씩 흐르는 오일들을 매일 닦아가며 겉벨트에 묻지 않도록 그냥 관리해주며 다니고 있습니다.

엔진오일이 흘러서 겉벨트에 묻으면 벨트가 점점삭아 결국 끊어지고 그럼 어떻게 되는지 말씀 안드려도 아시겠죠?(답 : 엔진 박살납니다)

한 달 정도 신경안썻더니 겉벨트에 1방울정도 묻은 것 같지만 그정도는 괜찮습니다.

그 뒤로 2주에 한번씩 깨끗하게 닦아내고 있습니다.

제가 헤드커버 가스켓을 바꾸지 않는 이유는

첫 째, 센터기준 70만원이다.  둘 째, 지금 바꿔버리면 어자피 곧 생길 밸브가이드씰 누유때 또 헤드커버 열어야 하는데 이중지출이다.

입니다.

비용이 왜이렇게 비싸냐구요? 가스켓만 바꾸면 20만원도 안하는데 e90블로거 치고 너무 모르는거 아니냐? 하실 수 있겠지만. 헤드커버는 플라스틱 재질이고 07년식 e90의 헤드커버가 변형이 안왔을리가 없습니다.(안 왔을 수도 있긴합니다)

가스켓 작업은 2016년에 전 차주가 했었지만, 지금와서 누유는 사실상 헤드커버 변형이 맞다고 봐야하고(아니면 다행이지만 그간에 너무 고RPM을 썼습니다)

괜히 헤드커버 변형이 아니겠지...하면서 가스켓만 바꿨다가 오히려 20+70 해서 총 90만원이 들지도 모르니까요.

배기구에서 백연이 나오면 바로 스템씰 교환 + 헤드커버교환 할 예정입니다.

예상비용은 100만원이 넘겠네요 ㅎㅎ 그때 되면 이왕 헤드커버 연 김에 편심축 센서도 오일에 찌들었을 테니 바꿔주고, 벨브트로닉도 상태봐서 정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전 차주가 벨브트로닉도 정비한것 같긴 한데... 그건 뜯어봐야 알것 같습니다.

 

<현재 누적 주행거리>

조금 늦게 글을 쓰는 감이 있는데 지금 11만km돌파했습니다.

2020년 2월부터 왕복 60km를 출퇴근하게 되어서 누적 주행 거리가 확확 느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차를 운행하는 일도 너무 많아서 8월에 엔진오일을 교체했었는데 늦어도 2월까진 꼭 교체해야될 것 같습니다.

 

<불땡땡 카본제거제 pro버전을 넣어보다>

아주 최근은 아니지만 8월에 엔진오일 교체하기 직전에 넣었습니다.

e90은 카본이 많이 끼는 차는 아니고, 운전 습관도 고rpm을 사용하기 떄문에 어느정도 카본이 생성되어도 타서 없어졌겠지만 아무래도 14년이라는 세월이 있어서 한번 사용해 봤습니다.

사용 직전에 에어크릴너 덕트 제거하고 스로틀바디 살펴봤었는데 스로틀바디에는 카본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스로틀바디가 너무나 깨끗해서 이거 괜히샀나 싶긴 했지만 사실 스로틀바디에는 없어도 내부에는 조금 있을수도 있고, 인젝터나 밸브에 조금 끼어있을 수도 있으니 그냥 넣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카본을 제거하자는 목적으로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부드러워 졌다고 체감을 했는데, 이게 위약효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7만원으로 기억하는데 갚어치 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한 번 넣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타이어 교체 고민>

타이어 마일리지가 거의 다 되어서 바꿔야 하는데, 뭘로 해야할 지 판단이 안서서 계속 고민중 입니다.

쇼바를 B6로 바꾼뒤로 빠른 코너링에서 타이어 사이드월이 무너지는게 너무 적나라하게 느껴집니다.

순정 쇼바때는 쇼바가 먼저 눌려서 그다지 신경 안쓰였는데 쇼바는 버티는데 타이어가 눌리네요..

거의 모든 사계절타이어가 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어에 대한 불만은 없지만

또 다시 사계절을 갈 것이냐 B6와 어울리게 써머타이어를 갈 것이냐 고민이 깊습니다.

게다가 17인지 f30네비팩 휠까지 구매해서 225 45 17짜리 타이어로 갈 것이냐도 고민중입니다.

하자 말자 계속 변덕이 심하네요.

17인치에 225 45 17 써머타이어 끼면 아주 쫀쫀해질 것 같은데, 겨울에는 대응이 어렵고 그렇다고 윈터타이어 따로 구비할 생각이 없느데, 그렇다면 그냥 사계절 가는게 맞는 것 인가 고민입니다.

얼마 전 까지 구매하려고 시도까지 했다가 거래 불발되어서 못했는데

우측 뒷 부분 찌그러진 것 때문에 그 뒤로 다시 매물을 찾지 않고 있었다가 요즘 다시 관심이 도네요.

어떤게 현명한 걸 까요..

 

오늘은 이만 글 마치고 다음에 특정 주제를 가지고 사진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