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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E90이 가끔 그립습니다..

최근 2년간 BMW라는 존재를 잊고

지금 몰고 있는 아우디는 굉장히 얌전한 차이기 때문에

1차로 주행도 잘 안합니다...

 

차 하나로 운전습관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하.. 그때 연석만 아니었다면(ABS모듈 고장으로 추정)

자잘하게 수리해가며 지금까지 유지해 왔을 텐데..

달리고 싶을때 신나게 타고 다녔을 텐데..

 

수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오랜만에 엔카를 열어보니.

상태 괜찮은 모델이 보이네요.

저라면 무조건 싼 가격의 전기형을 산다음에

한바퀴 수리 싹 하고 5년간 뽕뽑으면서 탈 것 같습니다.

이게 괜찮아 보여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상 또 구매하려면, 정비지옥 빠져야되서 골치아프겠지만

정말 매력있는 차 맞으니까...

 

아니면 F바디를 잘 구해서, 애정주며 만져주며 다닐까.. 고민이 많습니다.

그런데 F바디 몰다가 바로 E바디 몰면

전체적으로는 F바디가 훨씬 좋은데, E바디의 주행감은 못따라오네..

이랬던게 생각나서 마음에 걸리고요..

 

언젠가 그래도 뭔가를 도전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때는 또 이 블로그도 활성화 되겠지요.

 

언제인지 모르지만 BMW를 하나 가지고 오는 순간

포스팅 하겠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E90 오너분들,

늘 안전운행 하시고,

차량 관리 잘 하며 오래 사랑해주세요.

아시잖아요. 20km/h 골목길에서도 느낌 지리는거...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