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구경 후기

g70 프라이빗 쇼룸 후기.

 

사진 촬영이 불가능해서 첨부된 사진은 없습니다.

따라서 제가 가져온 정보와 제가 본 것들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우선 이번 g70의 출시로 인해서 제네시스에는 G90(EQ900), G80, G70이라는 럭셔리 세단 라인업이 완성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G70에게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기존의 G90과 G80은 기존 현대자동차의 에쿠스와 제네시스라는 차량을 가져와서 출시하는 모델이고, 제네시스브랜드 출시 이후 고유의 모델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새로 공개 된 이 모델은 제네시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럭셔리 세단에 해당합니다.

요약하자면 작정하고 만든 차 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대가 되는 부분이지요.

 

이번 출시의 목적은 명확합니다. 바로 수입자동차들과 경쟁하고 빼앗겨 버린 판매량을 다시 가져오기 위함입니다.

고급 ㅅㅇ차들이 국내 시장을 휩쓸고 전체 국내 판매량의 20%를 수입차가 가져갈 정도로 수입차시장이 확장되었던 이유중 하나가 국내 차량중에는 프리미엄이라고 불릴만한 자동차 브랜드와 제품의 부재였다고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G70의 가격이 먼저 확정되었습니다.

2.0T 모델은 3750만원에서 4045만원으로 확정되었고,

2.2디젤 모델은 4080만원에서 4375만원까지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3.3T모델 같은 경우는 4490만원에서 5230만원으로 정해졌습니다.

기아자동차의 스팅어보다 가격이 200만원이상 오르긴 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G70가 경쟁차로 지목한 벤츠c클래스, bwm 3시리즈, 아우디a4등과 비교했을 때, 큰 가격차이가 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벤츠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들은 할인 정책이 많기 때문에, 가격대로만 비교하면 경쟁차들과 정면으로 부딪히는 형상입니다.

그만큼 상품성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했던 3.3t의 제로백은 4.7초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스팅어보다 무려 0.2초나 빠르고, 4초 중반대의 제로백은 정말 세계 무대에 내놓아도 뒤처지지 않는 가속 성능입니다.

4.9초도 혁신적이었는데 4.7초라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첫 인상.

처음 이 차를 마주한 순간, 멋지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차량의 전체적인 라인도 스파이샷에서 보던 것 보다 더 멋졌으며, 적당한 비율을 유지하며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게 만들었습니다.

세부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릴쪽이 조금 작은 느낌이긴 했으나, 최근 추세는 그릴을 크게 만들지 않는 흐름이고, 이 흐름에 잘 따라가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풀옵션에만 해당이 되겠지만, 실내 나파가죽이 들어가 굉장히 고급스러웠고, 스팅어와 달리 실내디자인에서 모방했다라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스팅어의 벤츠C클래스 따라하기가 조금 민망할 정도였는데 이 차는 다행이 그렇지 않는 부분이 다행입니다. 소재는 스팅어와 비교해서 크게 향상이 되었다고 하나, 둘 다 모두 고급스럽기에 차이점을 논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스티어링이 스팅어와 마찬가지로 작게 나와서 스포티한 운전감각을 전달해 줄 것 같았습니다.

 

크기.

차 크기에 대해서 많이들 궁금해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공개된 제원은 아직 없고, 단지 전장 약 4700, 전폭 약 1850, 전고 약 1400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수입경쟁 차종들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뒷좌석 레그룸 공간이 좁게 나왔고, 뒷좌석 가운데 바닥이 위로 솟아 오르는 형상도 후륜수입차들과 비슷한 느낌을 받게 했습니다.

주행은 나중에 해볼 기회가 있을 때, 주행느낌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만, 스팅어보다 작은 차체에 더 가벼운 무게 때문에 굉장히 경쾌하고 재미있는 운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실물 느낌은 브랜톤사이서 내놓은 사진보다는, 아래사진과 비슷합니다.

다만 그릴이 좀 더 커지고 사진보다는 더 괜찮습니다.

 

다음에 G70을 직접 시승 후에 후기 다시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