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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G70유럽판매 가능할까?

G70유럽판매 가능할까??



스팅어가 출시되고, 곧 미국과 유럽에서도 판매가 될 예정입니다. 

미국 진출은 바로 눈앞에 다가왔고 유럽에서도 스팅어의 가격이 공개된 상태입니다.

이렇게 스팅어는 국내에서 출시된지 3달만에 글로벌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출시되는 제네시스 G70은 글로벌판매에 언제쯤 들어가게 될까요?


현재 밝혀진 바로는 G70은 미국시장에서 당연히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기존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80과 G90(EQ900)이 판매가 되고 있고, 2017년 상반기 미국에서 G80은 7666대, 제네시스 G90은 2253대가 판매되어 1만대 가까이 판매해 괜찮은 성적을 내었습니다.

여기에 G70까지 가세한다면 미국내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라인업을 보충하여 더욱 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미국에서 G70의 판매망 구축은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에서 제네시스 라인업 완성에 기여하는 이번 출시는 기대가 큽니다.


그러나 유럽에서 G70의 판매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스팅어를 보면 어느정도 상황파악이 가능합니다.

이미 스팅어의 유럽판매는 정해졌고,  유럽에서 3.3T모델이 약 5만5천유로에 판매가격이 정해져 공개되었습니다.

이미 스팅어는 유럽시장에서 판매준비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5만유로가 넘는 가격이면 벤츠와 BMW의 차량중에서도 고성능 차들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특히 M모델 바로 밑급인 340i와 비교해서 가격차이도 거의 나지 않고 출력도 비슷합니다.


스포츠 세단의 신생아인 스팅어가 BMW 340i와 비교한다면 거의 모든면에서 불리합니다.

스팅어가 잘 만들어졌다고 하나 전통있고 노하우있는 BWM의 세단과 기타 전통적인 유럽브랜들과 성능면에서 비교한다는 것이 어려운 정도이니까요.


그나마 7년 보증이라는 제도 하나로 유럽시장에 비싼가격으로 승부수를 걸어 출시하게 됩니다.

스팅어는 동급보다 뒷좌석이 넓다는 점에서도 또한 승부수를 걸어볼만 한데, G70은 비슷한 가격대의 차량들보다 뒷 공간이 넓지 않아 뚜렷한 장점이 없다는 것도 유럽시장에 도전하기에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입니다.


더 살펴보자면 이미 스팅어 유럽출시에 대해서 유럽소비자들은 정보를 접했고 이슈가 되었습니다.

지금 소비자들의 생각은 기아자동차의 스팅어가 가격면에 매력이 없다는 평가가 대다수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 비싼 G70을 유럽에 출시한다면 그야말로 비참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자동차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G70이 유럽에서 출시되기 어려운 이유는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이미 G80의 판매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G80은 유럽에서 판매되지 않습니다. 판매량이 월간 두 자리수에 머무는 바람에 쫓겨나듯이 철수하게 되었는데, 아직 검증조차 안된 G70을 유럽에 출시한다는 것은 실패를 감수하고 들어가는 꼴이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보수적인 고급차 시장에 스팅어가 진출해도 살아남기 어렵겠지만, 만약 진출에 성공해서 어느 정도의 점유율을 올린다면 그 뒤 제네시스 브랜드의 유럽공략을 다시 한 번 생각 해 볼 것이라는 것이 현실적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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