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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스팅어, G70의 성능은 과장되었다.

g70에 대한 환상 깨부수기.


제목이 자극적인 점 우선 사과드립니다.

최근 스팅어에 대한 엄청난 성공과, 이보다 더 좋게 출시된다는 g70에 대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굉장히 뜨겁습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과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이 잘 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최근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에서 기존에 국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를 만들어낸 것이 사실입니다.

칭찬해 주어야 할 부분입니다.

 

기존에는 주행성능은 생각지도 않고 마구자비로 세그먼트를 나누어 차를 설계해대서 출시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로인해서 국내 소비자들은 차다운 차 타보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좋은 자동차들과 비교해서 많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차들 위주로 판매가 되었지요.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아쉽지만 그런 차들에 나름 만족하면서 자동차 문화를 누렸습니다.

그런데 드이어 그런 좋은차들을 흉내내는 스팅어, G70을 출시했던 것입니다.


스팅어를 시승해보았을 때, 독일차를 많이 따라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따라하기만 했을 뿐인데, 기존의 국산차들과는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왜 진작에 이런 차들을 내놓지 못했던 것일까라는 의문도 함께 찾아왔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아직 독일의 유명한 차들보다 많이 부족하다는 것은 너무나 확실합니다.


잘못된 언론플레이가 소비자들의 판단을 흐뜨려 놓는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과거 2008년 제네시스쿠페를 이런식으로 선전했었는데, 약 2 년간은 국내소비자들이 평가하기에 제네시스쿠페가 세계에 내놓아도 뒤쳐지지 않는 자동차라고 아주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해외 언론매체에서 혹평이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 쿠페정도면 최소한 카마로와 견주는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국내 소비자들도 이 사실을 알기 시작했고, 이제는 언제 없어졌는지, 판매는 되는지도 모르는 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네시스쿠페가 당시에 객관적으로 너무나 성능이 떨어졌고, 기타 좋다고 평가할 만한 요소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그 부실한 내실이 들통나는데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스팅어와 G70의 광고와, 기사들, 시승기를 보면서 이런 과정이 또 되풀이 되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제네시스쿠페보다는 확실히 좋습니다. 그리고 부실함이 다 들통나더라도 제네시스 쿠페만큼은 아닐것 입니다.

객관적으로도 좋은 차라고 평가할 만한 가치도 있습니다.

그렇나 이렇게 까지 좋다고 착각할 정도는 분명히 아닙니다.


제가 느낀 것을 그대로 써보자면, 광고와 각종 시승기와 달리 스팅어의 승차감은 고급스러운 단단함이 아니었고, 저질의 딱딱함이라고 하는게 더 나을뻔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서스펜션 세팅을 아주 아주 좋다고 평가를 합니다.

뿐만아니라 모든면에서 이제 독일차의 성능을 따라잡았다고 까지 과대광고까지 합니다.

제로백만을 강조하며 성능에서 독일차들을 따라 잡은 것 처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혼없는 엔진사운드는 아예 이야기 조차 없습니다.

감성적인 부분을 충족시키지 못하지만 오로지 제로백이라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엔진 출력은 높지만 그 엔진의 성능을 다 뽑아주는 변속가 채택된것도 아닙니다.

저질 현대모비스 8단자동변속기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저질 6단 자동변속기, 저질 7단 DCT에 대한 이야기는 많으면서 8단자동변속기에 대한 단점은 하나도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차들은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가격경쟁력에서 승부를 걸 수 있는 것이지 성능을 따라왔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그리고 유럽에서 곧 출시되는 스팅어의 가격은 굉장히 놀랍습니다. 5만5천유로부터 시작하는데요. 

이런 가격정책에 의해 스팅어는 유럽에서 오래 버티지 못할것 이라는 예상입니다.

그 가격이면 차라리 bmw audi를 사지 스팅어를 살 이유가 없습니다.


분명히 과거보다 좋은차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분명한 것은 경험많은 BMW나 BENZ AUDI보다 성능이 결코 앞서지 못합니다.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고 객관적으로 잘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가성비를 앞세워 추천할 수 있는 차를, 성능이 압도적이라며 과대평가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광고성 시승기 기자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