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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독일의 디젤엔진 추방 탄력 받나


 독일의 디젤자동차 추방 탄력 받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디젤차에 대한 말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독일메이커들의 디젤엔진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최근 디젤차에 대한 불신의 확대는 독일브랜드들이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독일에서 디젤자동차의 하락세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3가지 근거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메르켈 총리의 디젤차 단계적 금지를 하겠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독일의 여성총리이자 최고 지도자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2017년 9월 총선에 대비한 첫 유세현장에서 연설을 펼쳤습니다. 그 중 한 가지 내용이 주목을 끌었는데요.

최근 몇 년간의 디젤차 이슈가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으며 이로 인해서 그동안 독일자동차가 쌓아온 신뢰와 이미지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언급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연설 이전 8월 14일에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도 다른 유럽국가들이 시행하려고 하고 있는 디젤차 판매금지 조치에 동의한다는 내용이고, 이런 판매금지가 미래를 위해 옳은 조치라고 언급을 하였습니다. 이에 덧붙여 독일 내에서도 디젤차 판매금지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해서 독일사람들의 집중을 받았습니다.

과거 2015년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사건 때 에도 메르켈 총리는 적극적으로 어떠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하였으나, 최근 독일 메이커들의 담합 의혹이 붉어진 이후에 독일 정부에서도 마냥 쉬쉬할 수는 없는 위기에 봉착하였다는 판단에서 나온 언급으로 보고있습니다.


유럽 내 디젤자동차 판매량 감소.

유럽시장에서도 디젤자동차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판매량을 보아도 그 수요가 줄어들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유럽 15개국에서 판매된 신차 중 디젤자동차의 판매량은 2015년에 무려 52%에 달했으나, 2016년 조사에서는 같은 기간 49%로 판매량이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그리고 2017년 독일 내 신차 구매에 관한 설문조사에서도 디젤자동차를 구매하겠다는 소비자의 비율이 과거에 비해 약 13%하락 하였다는 설문조사도 있습니다.

반면에 가솔린 차량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는 무려 52%에 달했고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는 약 20%에 달한다는 놀라운 결과가 발표되어서 디젤차 퇴출 움직임에 조금씩 더 다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독일 브랜드 간의 담합 의혹에 대한 해결책 불만족.

디젤차에 대한 담합의혹이 점점 커지면서 정부와 자동차기업이 모여 디젤 포럼 협약을 체결하였으나, 협약의 대책 내용을 살펴보면 그 해결책이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독일 메이커들은 소비자에게 판매한 530만대에 대하여 자발적 무상수리를 진행하겠다는 협약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나, 그 무상수리의 내용을 살펴보면 프로그램 업데이트에 불과하고 기동안 행해왔던 조작문제를 단순 프로그램 업데이트로 해결을 하려고 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불신과 불만을 낳고 있습니다.


이로인해서 디젤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다음 구매때에는 디젤차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팽배합니다.

이런 세 가지 악조건 속에서 결국 독일도 디젤자동차의 판매량이 줄어들게 될 것이도, 이에 덧붙여 정책적으로도 가솔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의 성장을 도울 것으로 예상이 되는 가운데 독일 내 디젤차의 퇴출이 실현이 될 것인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