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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새로운 BMW Z4 출시, BMW Z4인가 Z5인가

BMW Z4의 부활.

"BMW Z4는 단종될 것이고, 새로운 Z5가 탄생할 것입니다 그것도 도요타와 함께" 라고 그동안 BMW는 외쳐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공개된 컨셉카와, 컨셉카를 소개하는 BMW를 보면 그동안 했던말과는 조금 다릅니다. 
바로 Z4이름으로 컨셉카가 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Z4를 없애고 Z5를 가겠다고 했으나, 컨셉카를 보면 이름을 바꿀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Z4의 차체 크기가 더 늘이기에는 경량로드스터를 추구하는 방향에 맞지 않고, 더 작게된다면 차라리 Z2나 다른 이름을 출시를 하는 것이 더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이름으로 재 출시하는 것 보다 기존의 정체성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더 수월합니다. 
차량성격도 기존과 동일합니다. 
또 "새로운 Z5의 출시 Z4의 정체성을 이어받아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 보다 "풀체인지 Z4 출시" 라고 소개하는게 더 낫습니다. 
소비자들도 그러기를 바라고 있는것 같습니다. 
풀체인지 Z4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을 하지 Z5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드물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익스테리어(외관)
먼저 공개된 8시리즈 컨셉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이 조금 흡사다하다고 느낀 분들도 많을 것 입니다. 
저 또한 두 차량을 놓고 비교해보면 형과 동생처럼 많이 닮았습니다. 
요즘 제조회사들이 대체적으로 회사이미지에 맞는 차량을 만들고 대 중 소 크기로 차량을 출시하는 경향처럼 시대의 흐름을 따른것으로 보입니다. 
샤크노우즈라고 부르는 새로운 디자인 컨셉에 부합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키드니 그릴이 커지고, 헤드램프도 날카롭게 커졌습니다. 기존에 멧돼지와 같은 이미지를 가졌던 BMW가 이제는 새로운 디자인 컨셉으로 상어를 모티브로한 모습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멧돼지와 상어 둘다 BMW라는 드라이빙머신에 어울리는 이미지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



엔진
BMW는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할 때 파워트레인까지 모두 바꾸지 않습니다. 섀시와 바디를 바꾸는 것은 이미 엄청난 변화이고, 거기에 파워트레인까지 모두바꾸면 엄청난 변화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결함이 발생하면 아주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엔진은 새로 출시될 Z4에도 거의 그대로 갑니다
당연히 로드스터에 디젤엔진 탑재는 고려되지 않습니다.

기존과 같이 휘발유 엔진을 사용하고 s20i모델에는 기존 320i에 사용되는 디튠된 180마력짜리 2.0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됩니다.

그리고 s30i모델에는 기존 328i에 사용되는 248마력짜리 2.0리터 트윈터보엔진이 올라갑니다. 사실 248마력짜리 이 엔진은 엔진오일 누유이슈가 있는데 이 부분이 잘 해결될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M출시에 대해서는 회의적인데요. 
그래도 고성능버전인 M40i가 출시 될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0리터 엔진에 320마력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M에디션이라면 400마력을 상회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것으로 추측되고 결국 MZ4의 출시는 아직 계획에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기존 M4에 들어가는 431마력짜리 3.0트윈터보엔진을 탑재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한 정보가 들어온다면 곧 바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Z4크기에 431마력은 조금 오버스펙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격대가 아주 많이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로드스터로 탄생되는 차량이기에 강성이 어느정도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너무 높은 마력은 위험하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물론 M엔진의 경우 티타늄으로 제작을해 무게가 가볍지만 그 부피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작은 로드스터의 엔진룸에 들어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기도 합니다.

변속기
변속기 또한 바뀌는 부분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동 6단 변속기에 자동변속기로는 기존 ZF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갑니다.
bmw의 엔진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zf8단으로 엔진의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방식은 여전히 BMW가 선호하는 방식이고 이 부분은 앞으로도 크게 바뀌는 일이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 출시되면 수동변속기 모델은 출시될 가능성은 없고 8단자동모델만 들여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동모델도 기대하는 팬들도 많지만, 실제 수동변속기의 수요가 크지 않은 부분이 bmw코리아에서 들여오지 않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많이 아쉽습니다.


인테리어(실내)
공개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실내디자인은 기어박스 부분이 굉장히 8시리즈 컨셉카와 굉장히 유사하다는 점 입니다. 8시리즈 컨셉카와 같이 시동버튼이 기어래버 옆으로 왔고 새로 탑재되는 6세대 아이드라이브 위치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위치도 거의 흡사합니다. 
계기판도 역시 곧 출시될 자동차처럼 디지털계기판을 채택하고 있고, 대시보드 형상또한 전통적인 BMW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차인지 알려주지 않아도 어느 회사 차 인지 분명히 알 수 있을 만한 모양입니다.





가격 정책
미국에서는 5만5천달러 정도로 출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존 Z4모델은 8천만원정도 하는데요. 
우리나라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새로 출시될 모델도 크게 변화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여오는 모델은 기본적으로 자동변속기가 채택이 되고 각종 옵션이 기본적으로 추가된 상태이기 때문에 가격의 격차는 있습니다.
새로 출시될 모델의 가격 또한 2.0기준 8천만원선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곧 출시될 Z4와 이와 같이 개발된 도요타 수프라의 탄생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